13년간 상품권 1천891억원 발행…지역경제 활성화 이바지
양구군, 지역사랑상품권 우수 지자체 선정…교부세 1억원 확보
강원 양구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197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모범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고자 추진했다.

양구군은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해 양구사랑상품권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했다.

특히 2007년 상품권 도입 이후 올해 11월 말까지 1천891억여원어치의 지류·카드 상품권을 발행, 총판매액은 발행액의 90%가 넘는 1705억여원을 기록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카드형 상품권 배꼽페이 이용 시 가맹점 카드수수료를 지원하는 정책을 펼쳐 올해 120개 가맹점에 1000만원을 지원했고, 각종 정책 수당을 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소비를 촉진한 성과를 거뒀다.

이광영 경제체육과장은 "양구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버팀목으로 자리할 수 있었던 것은 주민과 자영업자·소상공인 모두의 관심 덕분"이라며 "지역에 활력을 가져올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