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년 예산 6조9천억원, 시의회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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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2천억원 감소…시교육청 2조6천억원 의결
광주시의회가 내년도 광주시 본예산을 6조 9천억원으로 확정했다.
역대급 재정 악화 속에 지난해보다 2천60억원 감소했으며 광주시가 감액 편성한 6조 9천83억원보다도 41억원 줄어든 수치다.
광주시의회는 14일 본회의를 열고 광주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 6조 9천42억원을 통과시켰다.
시교육청 예산은 지난해 대비 3천757억원 줄어든 2조 6천818억원을 의결했다.
각 기관의 2024년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영산강 100리 길 Y 프로젝트' 예산은 상임위원회에서 67억원 중 22억원이 삭감됐다가 예결위 심의에서 일부를 되살려 총 58억원이 편성됐다.
사업 중복 등을 이유로 상임위에서 삭감됐던 5·18 기념재단 사업 중 힌츠페터 국제보도상(1억7천500만원)은 되살아났으며 광주시가 38% 삭감안을 제출한 노동 분야 예산도 일부 회복됐다.
광주시가 삭감한 민주노총 광주본부 대회의실 연간 임대료(3천800만원) 예산은 예결위에서 부활 논의가 이뤄졌으나 편성되지 않았다.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 지원 사업 관련 예산(13억원)은 청소년이나 고3 학생들부터 우선 시행하는 것이 낫다는 지적과 함께 전액 삭감됐다.
이번 회기에서는 광주시와 산하기관, 교육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 감사를 벌여 시정처리 요구 534건과 제안사항 260건을 제시했다.
올해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등 예산안 8건을 의결하고 조례안 25건과 건의안 등 총 51개 안건을 처리했다.
출석정지 징계 의원에 대한 의정비 절반을 삭감하는 '광주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과 '5·18 관련 대통령 공약사업 국비 증액 촉구 건의안 등을 통과시켰다.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은 "IMF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예산이 줄었다"며 "어려운 경제를 고려해 사전 절차가 미흡하거나 시급성이 덜한 사업은 삭감을 원칙으로 했으며 아낀 재원은 청년·노동·미래 가치를 위해 쓰도록 조정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역대급 재정 악화 속에 지난해보다 2천60억원 감소했으며 광주시가 감액 편성한 6조 9천83억원보다도 41억원 줄어든 수치다.
광주시의회는 14일 본회의를 열고 광주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 6조 9천42억원을 통과시켰다.
시교육청 예산은 지난해 대비 3천757억원 줄어든 2조 6천818억원을 의결했다.
각 기관의 2024년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영산강 100리 길 Y 프로젝트' 예산은 상임위원회에서 67억원 중 22억원이 삭감됐다가 예결위 심의에서 일부를 되살려 총 58억원이 편성됐다.
사업 중복 등을 이유로 상임위에서 삭감됐던 5·18 기념재단 사업 중 힌츠페터 국제보도상(1억7천500만원)은 되살아났으며 광주시가 38% 삭감안을 제출한 노동 분야 예산도 일부 회복됐다.
광주시가 삭감한 민주노총 광주본부 대회의실 연간 임대료(3천800만원) 예산은 예결위에서 부활 논의가 이뤄졌으나 편성되지 않았다.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 지원 사업 관련 예산(13억원)은 청소년이나 고3 학생들부터 우선 시행하는 것이 낫다는 지적과 함께 전액 삭감됐다.
이번 회기에서는 광주시와 산하기관, 교육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 감사를 벌여 시정처리 요구 534건과 제안사항 260건을 제시했다.
올해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등 예산안 8건을 의결하고 조례안 25건과 건의안 등 총 51개 안건을 처리했다.
출석정지 징계 의원에 대한 의정비 절반을 삭감하는 '광주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과 '5·18 관련 대통령 공약사업 국비 증액 촉구 건의안 등을 통과시켰다.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은 "IMF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예산이 줄었다"며 "어려운 경제를 고려해 사전 절차가 미흡하거나 시급성이 덜한 사업은 삭감을 원칙으로 했으며 아낀 재원은 청년·노동·미래 가치를 위해 쓰도록 조정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