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억원 조정해 원안대로 10조7천44억원 유지
전남도의회, 내년 예산안 일부 삭감·증액 '통과'
전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7일 전남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일부 삭감·증액해 통과시켜 본회의로 넘겼다.

도의회 예결위는 도가 제출한 예산안 중 41건, 129억여원을 삭감하고, 93건 129억여원을 증액해 원안대로 10조7천44억원(일반회계 9조5천956억원·특별회계 1조1천88억원)을 유지했다.

주요 삭감 내용은 도 본청과 의회 민원인 전용 주차장 건립(7억원), 주력산업 탄소중립 제조혁신 기반 조성(18억원), 가루쌀 생산 단지 시설·장비 지원사업(8억원), 신소득 원예특화단지 조성지원(4억5천만원), 수산종자관리(4억6천만원) 등이다.

또 인공어초 사업(3억4천만원), 폐스티로폼 감용기 보급(1억5천만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2억원), 도내 투자기업 지원(5억원), 노후 테니스장 개보수(3억원) 등도 삭감했다.

주요 증액 내용은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3억7천500만원), 월파 서민호 선생 기념사업(1억원),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지원(1억6천200만원), 탄소중립 제조혁신 시설 고도화사업(18억원),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계획 수립 연구용역(1억5천만원) 등이다.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공모사업(2억원), 소규모 문화예술공연장 건립 지원(2억원), 남도문예 르네상스 특화사업 지원(3억원), 비료 가격 안정 지원사업(24억원), 학교 식품비 지원사업(13억8천400만원) 등도 증액했다.

도의회는 13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심의·의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