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넘버원 택배사…사업 수익성 큰 폭 개선"
대신증권은 7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이커머스의 성장 둔화와 택배 사업 확대로 고전하던 CJ대한통운의 반격이 내년부터 시작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2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은 오전 9시 3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600원, 1.36% 상승한 11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해 독보적인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와의 일요배송·도착보장서비스 확대는 CJ대한통운의 높은 풀필먼트(물류 일괄대행 서비스) 역량과 자동화된 시스템을 증명하고 있다"며 "해외직구 등의 증가로 배송리드타임에 경쟁력을 갖춘 사업자로 택배 시장 재편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부터 O-NE Service와 일요배송물량 증가, 중국알리익스프레스 물량 성장으로 동사의 택배 처리량 새로운 성장기 진입할 것"이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커머스에 중점을 둔 확장 전략을 통한 소형 택배 물량 비중 증가로 택배 사업 수익성도 큰 폭의 개선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최민정기자 choim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