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현, 중국 FIS컵 알파인 스키 대회전 우승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국제스키연맹(FIS)컵 중국 대회에서 우승컵 4개를 휩쓸었다.

정동현은 2일(한국시간)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완룽 리조트에서 열린 FIS컵 남자 알파인 대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29초 62로 우승했다.

정동현은 11월 말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 회전과 대회전 경기에서 2승씩 거두며 네 차례 레이스를 석권했다.

이번 대회 2위는 1분 30초 05를 기록한 와카쓰키 하야타(일본)다.

2017년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정동현은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에서 모두 한국 선수의 알파인 스키 최고 순위 기록을 갖고 있다.

동계 올림픽에서는 지난해 베이징 대회 남자 회전 21위, FIS 월드컵에서는 2017년 자그레브 대회 14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정동현이 4승을 거둔 FIS컵은 월드컵과 대륙컵 다음에 해당하는 등급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