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젊은 층에서는 치핵 수술, 5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 수술인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22년 주요수술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4개 주요수술 건수는 206만8000건이었다. 주요수술 인원은 60대가 39만8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34만3500명), 50대(26만1188명)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많이 받은 수술은 9세 이하 서혜 및 대퇴허니아수술, 10대 충수절제술, 20∼30대 제왕절개수술, 40대 치핵수술, 5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 수술이었다. 연령대 전체로 보면 백내장 73만6000건, 일반 척추수술 20만4000건, 치핵수술 15만6000건 순으로 가장 많이 이루어졌다.

수술 건당 진료비는 391만원이었다. 심장 수술 3497만원, 줄기세포 이식술 3418만원, 관상동맥 우회 수술 3379만원 순으로 진료비가 높았다.

수술 건당 입원 일수는 5.4일이었다. 입원 일수가 긴 수술은 줄기세포이식술 29.4일, 슬관절치환술 19.4일, 고관절치환술 17.1일 순이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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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