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한인회, 내달 2∼3일 '제2회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
하노이한인회는 베트남과의 우호 및 동포사회 화합을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이틀간 한인타운 특설무대에서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를 개최한다.

행사 부스는 약 100개로 메인스폰서인 베트남우리은행을 비롯해 주베트남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등 주요 기관과 삼성, 기업은행, 롯데, 오리온 등 기업들이 참가해 다채로운 한류 문화 홍보에 나선다.

인기 가수 왁스, 비보이의 K팝 및 사물놀이 공연이 진행되며 베트남 유명 가수인 리즈 낌 꿍과 호앙 똔도 축하 무대를 선보인다.

행운권 상품은 오토바이와 대형 TV를 비롯해, 세탁기, 항공권, 호텔 숙박권, 박항서 감독이 사인한 축구공 5개와 선동열 감독의 사인 야구공 100개가 준비됐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제1회 행사에는 이틀간 약 10만명의 관람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장은숙 한인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인타운 거리가 양국의 우정을 상징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