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2024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후보작을 공모합니다. 응모 대상은 올해 준공했거나 공급 승인을 받은 주거·업무시설입니다. 건축미, 친환경성, 실용성 등을 얼마나 잘 조화시켰는지가 평가 기준입니다. 종합대상 등 20여 개 부문에서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합니다.●시상 부문 : 종합대상 및 부문별 대상(아파트, 웰빙아파트, 주상복합, 지역주택조합,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타운하우스, 노인복지주택, 생활숙박시설, 상업시설, 지식산업센터, 리조트&호텔, 고객만족, 브랜드, 마케팅, 단지조경, 주거복지, 베스트경영, ESG 등)●응모작 접수 △서류 : 응모작 소개서(A4용지 4장), 응모작 사진 5장(배치도, 조감도, 평면도 등), 회사소개서(A4용지 2장, 회사 연혁·실적 등 기술) △마감 : 6월 7일 △제출: 한경주거문화대상 사무국 (02)360-4472, 한경닷컴(www.hankyung.com) ‘한경주거문화대상 응모’ 코너주최: 한국경제신문후원: 국토교통부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부동산신탁사가 책임준공을 약속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현장 네 곳 중 한 곳은 책임준공 기한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 실적 부진과 공사비 급등으로 시공을 맡은 중소 건설사의 파산이 본격화되자 당초 준공 기한을 지킬 수 없게 된 것이다. 향후 PF 대주단으로부터 대출 원리금을 돌려달라는 손해배상 소송이 급증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책임준공 현장 23%는 부실 위기나이스신용평가는 2일 ‘부동산신탁사 책임준공형 관리형토지신탁 리스크 점검’ 세미나에서 지난해 말 기준 책임준공형 관리형토지신탁 현장 중 23%가 책임준공 기한을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신탁사 책임준공 기한을 넘긴 곳은 8%로 추산했다. 나이스신용평가가 신용등급을 매기는 대신자산신탁·대한토지신탁 등 7개사의 관련 PF를 분석한 결과다.책임준공 확약은 시공사나 신탁사가 기한 안에 준공하지 못했을 때 PF를 전액 인수하거나 손해를 배상하는 것을 의미한다.국내 부동산신탁사 14개사의 책임준공형 관리형토지신탁과 관련한 PF 잔액은 24조8000억원(자기자본의 4.5배)에 달한다. 신탁사의 책임준공형 관리형토지신탁은 공사를 맡은 시공사가 파산하거나 공사를 포기해도 신탁사가 대체 시공사를 선정해 정해진 기한까지 책임지고 완공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시공사 책임준공 기한보다 6개월 길다. 이 기한을 넘기면 신탁사는 대주단에 손해배상 책임을 지는 구조다.나이스신용평가는 7개사의 책임준공형 사업 현황을 14개 신탁사로 확대 추정해 책임준공 기한을 넘긴 사업장 관련 PF가 3조8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봤다. 전체 신탁사 자기자본의 104%에 달한다. 14개사 기준 신탁사
서울 아파트 전세 물량이 3만 건을 밑돌 정도로 품귀 현상이 지속되면서 전셋값이 50주 연속 뜀박질하고 있다. 전세 강세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도 6주째 강세를 보였다.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주(지난달 29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한 주 전보다 0.07% 오르며 50주째 상승세를 나타냈다.성동구가 0.15% 뛰며 서울 25개 구 중 가장 높은 변동률을 나타냈다. 노원구(0.12%), 광진·강북구(0.11%)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 여건이 양호하고 주거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며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의 전세 물량은 2만9499건으로, 3개월 전(3만5034건)보다 15.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구의 전세 물량은 34%, 금천구는 32.6% 급감했다. 금천구 시흥동 벽산5단지 전용면적 84㎡는 최근 전세 보증금 4억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지난달(3억4500만원)보다 5500만원 높은 가격에 세입자를 구한 셈이다. 마포구 대흥동 마포그랑자이 전용 59㎡도 한 달 전보다 5000만원 오른 8억7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다.전국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02%, 0.07%를 나타내며 전주와 동일한 오름폭을 보였다. 지방만 0.01% 내렸지만, 낙폭은 한 주 전(-0.02%)보다 줄었다.관망세를 보이던 실수요자가 매수 대열에 합류하면서 서울 아파트값(0.03%)도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일부 지역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역·단지별로 혼조세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성동구(0.15%), 마포구(0.08%) 등의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