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마스 휴전 '살얼음판'…가자지구 북부서 3차례 폭발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가자지구 북부에서 하마스 측의 공격으로 병력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IDF를 인용, 가자지구 북부의 두 곳에서 3개의 폭발물이 폭발했으며 이는 휴전 합의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IDF는 "둘 중 한 곳에서는 테러리스트들이 총격으로 대응한 부대에 총격을 가했다"며 "이 과정에서 군인 몇 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하마스 측은 IDF가 먼저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반박했다.
하마스 군사조직 대변인은 "IDF의 명백한 휴전 합의 위반에 우리 전사들이 대응해 충돌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적(이스라엘)이 합의를 지키는 한 우리도 지킬 것"이라며 "점령군이 지상과 공중에서 모든 휴전 조건을 준수하도록 중재자들이 그들을 압박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4일부터 시작한 나흘간의 일시 휴전이 이틀 더 연장되면서 휴전 종료 시점은 30일 오전 7시로 미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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