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시설 대폭 개선…주말 새벽 3시까지 오픈
엘리시안강촌 스키장 12월 1일 개장…야간스키 명소 부상
강원 춘천에 있는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이 12월 1일 올 시즌 첫 슬로프를 개방한다.

경춘선 전철 백양리역과 인접해 수도권과 우월한 교통환경을 앞세워 평일 '퇴근하고 타는 스키'를 트랜드로 잡았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스키장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시설과 서비스를 대폭 보강했다.

앞서 올해 초 시즌에서는 RFID(전자태그) 게이트를 도입해 번거로운 검표 절차 없이 스키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리프트 탑승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했다.

엘리시안강촌 스키장 12월 1일 개장…야간스키 명소 부상
또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 도입으로 모바일 스키장이용권 구매 후 카드 형태의 입장권 없이 게이트 통과가 가능한 스마트 스키장으로 만들었다.

특히 퇴근 후 스키를 위해 주중 자정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3시까지 야간 심야영업을 할 예정이다.

야간 조명도 기존의 수은등에서 새로운 광원 LED 투과등으로 교체해 국내 스키장 중 최대 조도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전반적인 편의시설 수준도 한층 높였다.

엘리시안강촌 스키장 12월 1일 개장…야간스키 명소 부상
개인 프라이버시를 위해 스키하우스 내 탈의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한편, 오페라하우스 형태의 텐트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야외 고객 쉼터도 개선한다.

스키강습 중인 자녀를 기다리는 부모를 위해 공항 라운지 형태의 '프레스티지 라운지'도 오픈한다.

이곳에는 쿠키나 음료, 라면 등은 물론 안마기 등도 준비돼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밖에 미취학아동 및 초등생을 위한 무료 스키헬멧 대여, 숙박 고객을 대상으로 한 무료 입문 체험 강습, 체계적인 전문교육 담당 강사들의 키즈스쿨 등도 운영한다.

엘리시안강촌 스키장 12월 1일 개장…야간스키 명소 부상
이광순 엘리시안강촌 매니저는 27일 "수도권과 근접한 교통망을 앞세워 매년 시설, 서비스, 가격 등 스키어 입장에서 지속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올해 시즌에는 많은 개선이 이뤄져 잊지 못할 겨울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