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프로젝트'로 새 희망 찾은 위기 학생들…교육부 시상식 개최
교육부는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24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제12회 위(Wee) 희망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위 프로젝트'로 위기 상황을 극복한 학생과 이들의 상담사 62명, 상담을 지원한 17개 기관이 시상대에 오른다.

위 프로젝트는 학교(위 클래스), 교육지원청(위 센터), 교육청(위 스쿨)이 연계해 학업 중단 위기, 교우 관계 갈등, 학교폭력 피해 등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의 학교 적응을 지원하는 상담 프로그램이다.

시상식 후에는 대상인 교육부 장관상을 받은 학생 9명이 위기 극복 사례를 발표한다.

수상자인 A 학생은 "학교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갈등과 열등감으로 학교 출석에 강한 거부감이 생겼는데, 위 클래스의 문을 두드리고 선생님과 상담을 진행하면서 학교생활이 나아지는 것을 경험했다"며 "주어진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새로운 꿈을 세우고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고영종 교육부 책임교육지원관은 "올 한해 학생들이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위 프로젝트 담당자·기관에 감사 말씀 드린다"며 "학생들에게 내실 있는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상담·치유 지원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