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지 인근 사찰의 목탁소리가 시끄럽다며 수차례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체포됐지만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주거지 인근 사찰의 목탁소리가 시끄럽다며 수차례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체포됐지만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석가탄신일 사찰에서 스님에게 호신용 가스총을 쏜 9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오후 12시 49분 경북 경주 안강읍 한 사찰에서 90대 남성 A씨가 70대 스님 얼굴에 호신용 가스총을 분사했다.

가스총에는 후추액이 들어 있었으며 스님은 구토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찰 신도였던 A씨는 스님과 개인적인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A씨를 입건할 방침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