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구동 시스템 및 전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가 최근 경기 이천시에 준공한 통합형 구동 시스템(EMR4) 생산 공장과 관련 부품 창고인 오토스토어를 23일 공개했다. 2800㎡ 규모의 EMR4 라인과 오토스토어 등을 합한 공장의 총면적은 약 4390㎡다. 약 1200억원 이상이 투자됐다. 100% 자동화한 창고 오토스토어는 13개의 로봇과 5830개의 상품 보관 박스로 구성됐다.

EMR4는 전기모터, 인버터와 감속기 세 체계를 모두 갖춘 통합형 구동 시스템이다. 이천 공장에서는 EMR4를 이루는 모터와 인버터를 생산한다. 새 라인은 연간 20만 대 이상의 EMR4 유닛 생산 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김준석 비테스코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최신 기술 집약체 EMR4가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