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섬나회 장학금 전달식이 21일 울산남부경찰서 회의실에서 열렸다. 뒷줄 왼쪽부터 남부경찰서 박민용 정보과장, 박병훈 여성청소년과장, 양순봉 남부경찰서장, 테크노섬나회 이동구 회장, 김미정 사무총장, 한종무 감사. 테크노섬나회 제공
테크노섬나회 장학금 전달식이 21일 울산남부경찰서 회의실에서 열렸다. 뒷줄 왼쪽부터 남부경찰서 박민용 정보과장, 박병훈 여성청소년과장, 양순봉 남부경찰서장, 테크노섬나회 이동구 회장, 김미정 사무총장, 한종무 감사. 테크노섬나회 제공

봉사단체인 테크노섬나회(회장 이동구)는 21일 울산 남부경찰서 회의실에서 스쿨폴리스가 추천한 다문화가정 및 한부모가정 학생 6명에게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동구 테크노섬나회 회장은 “다문화가정이나 한부모가정, 기초수급대상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꿈 너머 꿈’을 찾으러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또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 그 꿈을 반드시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양순봉 울산남부경찰서장은 학생들에게 각자의 이름이 새긴 포돌이・포순이 인형을 선물하면서, “테크노섬나회가 선뜻 장학금과 다중지능적성검사 등의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테크노섬나회는 울산대 산업대학원의 테크노CEO 과정을 수료한 회원 중심으로 활동하는 자율적인 민간 봉사단체다.

회원 대부분은 중소기업을 운영하거나 개인사업, 전문직에 종사하면서 현재 10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