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보은매입 의혹'…압수수색 소식에 주가 '뚝'
검찰이 KT의 '보은 투자' 의혹과 관련해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의 주거지 등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20일 장 초반 주가가 약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오토에버는 전 거래일 대비 2.08% 하락한 15만 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는 서 대표와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스파크·현 오픈클라우드랩) 관계자 등 4명의 주거지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서 대표는 KT 출신으로 지난 2021년 임명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17일 KT와 KT클라우드 관계자 주거지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KT클라우드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동서인 박성빈 전 대표가 설립한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 스파크를 고가에 인수한 혐의를 수사 중인데, 인수 과정에 현대오토에버가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