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2천24명 선착순 모집…특별상·이벤트도 다채
대전 '맨몸러닝페스타', 새해 첫날 11시 11분 11초 출발
충청권 주류 기업인 맥키스컴퍼니는 내년 1월 1일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물빛광장 일원에서 '2024 선양 맨몸러닝페스타'를 연다고 8일 밝혔다.

1월 1일 오전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해 웃통을 벗은 채 대전 갑천변 7㎞를 달리는 이색적인 축제다.

남성 참가자는 상의를 탈의하고, 여성 참가자는 민소매 티셔츠를 입고 달린다.

2016년 시작해 7회째를 맞는다.

이번 대회는 회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옛 사명이자 제로 슈거 소주 이름인 '선양'을 활용해 대회명을 '선양 맨몸러닝페스타'로 바꿨다.

새해 소망과 각오를 자신만의 개성 있는 보디페인팅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재미있는 보디페인팅과 개성 넘치는 복장으로 마라톤을 즐기는 이색 참가자들에게는 특별상을 준다.

뻔뻔(funfun)한 클래식 공연과 선양사진관(인생네컷), 위시월(소망 메시지 달기), 무료 떡국 나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맥키스컴퍼니는 2024년을 맞아 참가자 2천24명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

참가 신청은 선양 맨몸러닝페스타 누리집에서 접수할 수 있고 20세 이하는 무료다.

조웅래 회장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많은 분과 특별한 기억을 남기고자 대회명 변경 등 축제 새 단장을 했다"며 "갑진년 청룡의 해를 색다르게 맞이해 소중한 분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 '맨몸러닝페스타', 새해 첫날 11시 11분 11초 출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