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풍랑경보…인천과 섬 잇는 11개 항로 여객선 운항 통제
서해 기상악화로 7일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11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풍랑경보가 내려진 인천 먼바다에는 2∼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7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11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14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덕적도와 인천∼이작도 등 2개 항로의 여객선 2척은 오후부터 운항하며, 인천∼제주도 항로는 선박 정비로 휴항한다.

인천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오후 중 풍랑특보가 해제되면 운항 계획이 바뀔 수 있다"며 "여객선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