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총선기획단 구성…조정식 단장에 정태호 등 13명
더불어민주당이 1일 내년 4월 총선 준비를 총괄할 총선기획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가 조정식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13명의 총선기획단 구성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정태호 민주연구원장,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 전용기 전국청년위원장, 비례대표 신현영 의원 등 현역 의원이 포함됐다.

한 위원장이 간사를 맡는다.

원외 인사로는 최택용 부산 기장군 지역위원장, 박영훈 청년미래연석회의 부의장, 장현주 서울지방변호사회 기획위원, 장윤미 법무법인 메타 변호사 등이 합류했다.

여성은 4명이며, 청년 몫으로 5명(여성 포함)이 활동한다.

당헌 당규상 총선기획단은 최대 15명으로 구성할 수 있다.

권 수석대변인은 "총선기획단은 총선에 임하는 지향성과 큰 틀의 방향을 논의하고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책임져야 할 정치 핵심, 민생 회복 방안 비전, 통일성 있는 정책 방향 등을 제시할 것"이라며 "남은 2명은 추후 임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총선기획단에 친명(친이재명)계 인사가 너무 많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관련 업무를 하는 위원이 상당수 들어가 있다"고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