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美국채 금리 오르는데…'3배 레버리지' 담는 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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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美국채 금리 오르는데…'3배 레버리지' 담는 고수들
국내 상위 1% 초고수들이 해외 종목 가운데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 매수했다.
[마켓PRO] 美국채 금리 오르는데…'3배 레버리지' 담는 고수들
3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지난 27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20Y 트레저리 불3X ETF(TMF)'였다. 이 ETF는 만기가 20년 이상인 미국채로 구성된 ‘ICE U.S. 20년 이상 미국채 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한다. 금리가 하락하면서 국채 가격이 상승해야 수익이 난다.

이외에도 뱅크오브아메리카, 테슬라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전기차 대장주인 테슬라를 대거 사들였다.
[마켓PRO] 美국채 금리 오르는데…'3배 레버리지' 담는 고수들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주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올랐다. 다만 주가가 고점이라는 판단에 투자자들이 일부 차익실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2위는 중국 인터넷 기업에 투자하는 ETF인 KLIP였다. 아마존닷컴, 인텔, 넷플릭스 등 다른 빅테크 종목들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