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27일 금강 지천 3곳에 토종어류인 대농갱이 새끼 18만5천마리를 풀어 넣었다.

[픽! 영동] 금강 지천에 대농갱이 새끼 18만5천마리 방류
금강 토착어종인 대농갱이는 몸길이 50㎝ 안팎까지 자라는 물고기로 어민들이 선호하는 고수익 어종이면서 동양하루살이 유충을 잡아먹어 해충을 없애는 역할도 한다.

과거 영동천, 초강천 등에서 어렵지 않게 목격됐으나 무분별한 포획과 수질오염 등으로 개체수가 확연히 줄어든 상태다.

[픽! 영동] 금강 지천에 대농갱이 새끼 18만5천마리 방류
영동군 관계자는 "하천 생태계 복원과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관내 하천 주요 지점에 대농갱이 새끼를 방류하고 있다"며 "2∼3년 뒤면 성어가 돼 하천을 풍성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글=박병기 기자, 사진=영동군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