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마추픽추' 감천문화마을 축제…27일부터 사흘간
매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부산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가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부산 사하구는 '감성 충만, 레트로 속으로'라는 주제로 올해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축제장에서는 민속놀이 체험, 금혼식 등 추억의 놀이와 문화예술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페이스 페인팅과 풍선아트 등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복을 입고 마을 곳곳을 누비는 골목 퍼레이드는 28일부터 이틀간 오전 11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마을 골목 곳곳에서 진행된다.

사하구는 주차 편의를 위해 부산교육역사관 운동장, 공영주차장, 감내공영주차장 등 337면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 관광지인 감천문화마을은 산자락을 따라 계단식으로 지어진 파스텔톤의 집이 장관을 이뤄 '부산 마추픽추'라고도 불린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지난해에는 175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는데, 올해도 감천문화마을 골목 축제에 방문해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