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운영 일평균 3천명…밀키트 할인·아이돌봄비 등 서비스 많이 찾아
서울시 육아사이트 '몽땅정보 만능키' 누적이용자 10만명 돌파
서울시는 출산·육아와 관련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이트 '몽땅정보 만능키'가 개설 1개월 만에 누적 방문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몽땅정보 만능키는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인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하나로 중앙부처와 서울시 등 여러 곳에 흩어진 임신·출산·육아 관련 정보를 한데 모은 사이트다.

서울형 아이돌봄비·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 등 주요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다.

올해 9월1일 정식으로 운영 개시한 이후 하루 평균 약 3천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이달 15일 기준 누적 방문자 수는 13만5천명, 가입 회원은 2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몽땅정보 만능키에서 가장 많이 찾는 기능은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8천368건), 서울형 아이돌봄비(3천66건), 육아휴직장려금(1천474건), 서울 난자 동결비용 지원(118건) 등 각종 서비스 사업 신청이었다.

올해는 이용자의 가구 현황·거주지역·관심 분야를 사전에 입력하면 맞춤 정책 정보를 미리 안내해주는 사전 알림 기능을 추가했다.

시는 더 많은 이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제때 받아볼 수 있게 추가 정보 설정을 독려하는 행사를 이달 31일까지 한다.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개시 한 달 만에 10만 명이 넘는 발길이 이어진 것은 그동안 엄마·아빠들이 출산·양육과 관련한 정보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음을 보여준다"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를 빠짐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