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문화상 스티븐 베너블스, 개·폐막작 감독, 장항준·손병호 등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내외 산악인·영화인 대거 방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국내외 유명 산악인과 영화인들이 20∼29일 제8회 영화제 기간에 게스트로 울산을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인 스티븐 베너블스, 아시아 최초 황금피켈상 평생공로상 수상자인 야마노이 야스시 등이 영화제를 찾는다.

이번 영화제 움피니스트(홍보대사)인 배우 고보결은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또 배우 손병호·류화영·서한결·송정민·박상면,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배우 정준호, 영화 '파미르'의 오멸 감독, 영화 '리바운드'의 장항준 감독 등 국내 영화인들이 관객들을 만난다.

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운 독립·예술영화를 소개하는 코리안 웨이브 섹션의 감독과 배우들도 자리를 함께한다.

올해 울주서밋 지원작 '송어깍이' 허성 감독, '나무의 집' 김혜미 감독, '보이드' 탁기영 감독, '부디' 강소희·김준 감독이 영화제에서 처음 작품을 선보이고 관객과 대화한다.

이밖에 지난 울산국제영화제 지원을 받아 제작된 총 26편 작품의 신예 감독들도 만날 수 있다.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내외 산악인·영화인 대거 방문
많은 해외 영화인들의 방문도 이어진다.

영화제 개막작 '아담 온드라: 한계를 넘어'의 페트르 자루바 감독, 폐막작 '밤의 인도자'의 줄리엣 드 마르시악 감독, 폴란드 영화 '매드 스키 프로젝트'의 오스발트 로드리고 페레이라 감독, '초월'과 '라유'의 크리스 알스트린 촬영감독, '파상" 에베레스트의 그림자'의 다와 푸티 셰르파 프로듀서 등이 방문할 예정이다.

매년 영화제를 응원하고자 방문하는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아는 언양고등학교 청소년 심사위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영화제 개막식은 20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리며, 김창완 밴드가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