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자연 속 힐링, 친환경 주제로 '자연에서 배우다' 진행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자연과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 다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0∼29일 열리는 제8회 영화제에서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인 '자연에서 배우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자연 속에서 몸을 움직이면서 지친 일상에 새롭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고 영화제 측은 설명했다.

우선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울산시청 산악자전거 대표팀 소속의 권진욱 선수와 함께 자전거를 안전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산속 자전거 학교'가 영화제 기간 중 주말마다 진행된다.

하이킹 아티스트 인플루언서인 김강은 씨와 함께 자연을 보호하면서 등산을 즐기는 '클린 하이킹'은 23∼24일 체험할 수 있다.

영남알프스 등반 기록을 여러 권 집필한 배성동 작가의 지도로 영남알프스의 낮과 밤을 감상할 수 있는 '움프 산악가이드'도 만날 수 있다.

아시아 최초 국제 공인 파쿠르 코치인 김지호 선수가 직접 진행하는 파쿠르 수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자연과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 다채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들도 관객들을 기다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천체동아리 아스트랄의 안내로 가을밤 하늘의 별자리를 만날 수 있다.

맑은 공기와 함께 차와 명상을 즐기는 '움프 다도명상' 프로그램, 영화 속 자연 풍경을 직접 담아보는 '샌드아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영화제가 매년 지속해서 고민하고 실천하는 친환경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업사이클링 디자인 전문업체 오켄스 서울과 함께하는 '디셔츠 리사이클링 워크샵'은 오래된 티셔츠에 새로운 디자인을 더해 자신만의 유일한 티셔츠로 재탄생시키는 시간이다.

입지 않고 보관 중인 등산복들을 나누고 판매하는 '무해한 옷장' 프로그램도 울산제로웨이스트샵 지구맑음과 함께 진행한다.

자연에서 채우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이나 참가 예매는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umff.kr)에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