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B화장실'
올해 가장 아름다운 화장실로 서울 올림픽공원의 평화의문 B화장실이 꼽혔다.

행정안전부는 화장실문화시민연대와 '제25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대상인 대통령상에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낸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B화장실'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림픽공원의 중심 자리에 위치한 이 화장실은 세계평화의 문 등 올림픽공원의 9경을 광고용 모니터인 DID를 통해 소개하며 88서울올림픽의 감동을 다시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하루 이용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환기시설과 공기정화식물을 갖춰 이용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려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B화장실'
국무총리상(금상)은 '안산(인천방향)휴게소 화장실'에 돌아갔다.

이 화장실은 '꽃과 빛, 자연이 만나는 곳'이라는 주제로 외관은 꽃을 형상화하고, 실내공간은 자연채광과 함께 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로 꾸몄다.

자연과 조화가 돋보이는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대구 태암초등학교 화장실 등 15개소가, 화장실문화시민연대의 특별상에는 부산 구명역 화장실 등 10개 화장실이 각각 선정됐다.

자원절약형 설비, 지역경찰서와 연계를 통한 범죄예방 등이 주요 선정 사유로 꼽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