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관광청은 최근 '2023 하와이 트래블 미션'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12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서울에서 열린 이번 트래블 미션에는 하와이 현지에서 모두 14개 업체가 참여해 국내 여행사 등을 상대로 트래블 마트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다니엘 나호오피이 관광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맞은 한국과 하와이는 관광 분야를 넘어선 깊은 파트너 관계"라며 "마우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관광객의 방문과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하와이관광청과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목적지로 하와이를 홍보하는 '밋 하와이'(Meet Hawaii)는 '말라마 캠페인'(배려하는 여행)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관광객들이 하와이를 단순 방문하는 것을 넘어서 지역 문화를 배려하고, 나아가 마우이 산불 재해 극복에 기여하자는 뜻까지 담고 있다.

[여행소식] 하와이관광청 "부담 없이 하와이 찾아달라" 호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