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테크노미' 주제…11개국 89명 발제·토론자로 참가
2023 세계해양포럼 24일 개막…제러미 리프킨 기조연설
행동주의 경제학자 겸 문명비평가로 알려진 제러미 리프킨(Jeremy Rifkin)이 제17회 세계해양포럼 기조연설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다.

세계해양포럼 기획위원회는 2023 세계해양포럼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대주제는 '블루테크노미'(Bluetechnomy)로, 코로나19 이후 가속화 하는 탈탄소와 디지털화,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친환경(Blue) 첨단기술(Tech)로 글로벌해양 청색경제(Economy)의 새로운 국면을 주도하자는 제안을 담았다.

24일 오후 3시 개막식에 이어 열리는 기조연설에는 제러미 리프킨이 연사로 나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를 살펴보고 지속 가능한 해양 중심의 청색경제 성장 방안을 모색한다.

세션은 해양정책, 해양금융, 해양도시 네트워크, SMR선박, 조선해양, 해운항만, 수산, 해양바이오, 크루즈, 해양인문학 등 14개로 구성됐다.

포럼 기간에 11개국에서 89명이 발제와 토론자로 참가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온라인 및 하이브리드 운영을 종료하고 전면 대면 행사로 운영된다.

포럼 참가 희망자는 17일까지 포럼 홈페이지(http://wof.kr)로 사전 등록 신청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