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전 결장으로 EPL 87경기 연속 출장 기록은 마감
부카요 사카는 아파요…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A매치 못 뛴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공격수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10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9일(한국시간) 로이터·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사카는 A매치에 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단 한 번의 훈련 세션에도 함께하지 못했다"며 "사카는 지금 경기를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사카의 예상 결장 기간은 밝히지 않았다.

사카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10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BBC에 따르면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은 "선수에게 몸 상태에 위험을 감수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사카의 결장을 암시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3일 호주와 친선전을 치르고, 나흘 뒤에는 이탈리아와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을 앞두고 있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사카는 이날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2023-2024 EPL 8라운드 경기에 결장하며 2021년 5월 9일부터 이어온 EPL 87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마감했다.

이는 아스널 역대 최다 연속 출장 기록이다.

사카는 올 시즌 리그 7경기에서 4골 2어시스트를 포함해 공식전 10경기에서 5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