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고참' 박세웅, '결승 길목' 한일전 선발 등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고참' 박세웅(27·롯데 자이언츠)이 운명의 한일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5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일본을 상대로 치르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1차전에 박세웅을 가장 먼저 마운드에 올린다.

일본은 도요타 소속의 우완 가요 슈이치로가 나선다.

이번이 4번째 성인 국가대표인 박세웅은 이 대회 전까지 국제무대에서 7경기 1승 1패 12⅔이닝 17탈삼진 평균자책점 1.42를 거뒀다.

다만 지난 2일 0-4로 패한 대만전에서는 5회 등판했다가 ⅔이닝 동안 안타 1개, 사사구 2개를 주고 2사 만루에서 강판한 바 있다.

조별리그를 2위로 올라와 1패를 떠안은 채 슈퍼라운드를 치르는 한국과 일본은 결승 진출을 위해 이날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한국은 김혜성(2루수·키움 히어로즈)∼최지훈(중견수·SSG 랜더스)∼윤동희(우익수·롯데 자이언츠)∼노시환(3루수·한화 이글스)∼문보경(1루수·LG 트윈스)∼강백호(지명타자·kt wiz)∼김주원(유격수·NC 다이노스)∼김형준(포수·NC)∼김성윤(좌익수·삼성 라이온즈)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