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리플 소송 판결 중간항소 기각 당해…XRP 강세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XRP)과의 소송 판결에 대해 신청한 중간 항소(interlocutory appeal)가 기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날리스 토레스 판사는 "SEC가 항소 쟁점에 대한 근거를 입증하는데 실패했다"라며 SEC의 항소를 거부했다.

그러나 매체는 "내년 4월 23일 나머지 내용을 다루기 위한 재판이 예정돼 있는 만큼 SEC의 완전한 패배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XRP는 6%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바이낸스 USDT마켓에서 XRP는 24시간 전 대비 4.64% 상승한 0.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SEC는 리플과의 법정다툼에서 일부 패소한 바 있다. 뉴욕남부지방법원은 7월 13일(현지시간) 약식 판결을 통해 리플의 가상자산 XRP가 투자 계약 및 증권 판매라는 SEC의 주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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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sheep@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