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앞둔 4일 설악산 성화채화…6∼8일 이벤트 풍성

강원 속초시가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속초시는 이번 시 승격 60주년을 행사를 설악문화제와 연계해 열기로 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기념식은 6일 오후 엑스포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58회째를 맞는 설악문화제 개막선언과 시민대상 시상, 미래 100년 CI 선포식, 기념공연 등으로 진행한다.

속초시 시 승격 60주년 기념행사 다채…설악문화제 연계
특별 이벤트로 이날 드론 700대를 동원한 라이트쇼도 펼친다.

또 6일부터 8일까지 속초음식축제를 마련해 지역 음식과 특산품을 맛보고, 체험하는 공간을 연다.

시는 축제 기간 다회용기나 일회용기 사용을 금지하고 잔반 음식물 비료 제작 연계 처리 등 친환경 ESG 축제 방향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속초시 시 승격 60주년 기념행사 다채…설악문화제 연계
특히 시 승격 60주년과 연계해 열리는 설악문화제는 프로그램이 다채롭다.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개·폐막식이 열리고 로데오거리에서 거리퍼레이드 및 각종 거리 공연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전국 청소년 스트릿댄스 배틀대회, 설악 장기자랑대회, 한궁대회 등도 관심이다.

아울러 축제 기간 산악인 추모제와 설악산 음악회를 비롯해 설악 패밀리 올림픽, 군장비 전시 및 체험 등도 이어진다.

앞서 속초시는 4일 설악산 권금성에서 채화와 성화봉송 행사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속초시 시 승격 60주년 기념행사 다채…설악문화제 연계
속초시 관계자는 3일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설악산에서 이뤄지는 성화 채화와 설악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성화 봉송행사에 이어 설악문화제가 열리는 만큼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