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찬(198위·세종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4강에 진출했다.

홍성찬은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웡착람(458위·홍콩)에게 2-1(4-6 6-4 6-3) 역전승을 거뒀다.

테니스는 준결승이 끝나면 별도의 3-4위전을 치르지 않기 때문에 홍성찬은 동메달을 확보했다.

홍성찬의 4강 상대는 와타누키 요스케(77위·일본)-데니스 예브세예프(258위·카자흐스탄) 경기 승자다.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이덕희가 남자 단식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한국 남자 단식의 아시안게임 최근 금메달리스트는 1998년 방콕 대회 윤용일이다.

이번 대회 테니스에서 우리나라는 여자 복식 백다연-정보영(이상 NH농협은행)에 이어 동메달 2개째를 확보했다.

홍성찬은 권순우(당진시청)와 조를 이뤄 이날 저녁 남자 복식 8강전에도 출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