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오사카서 한국 상품전…"신한류 타고 일본 수출 확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우리 기업의 일본 수출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6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사카 뉴오타니호텔에서 '2023 오사카 한국 우수 상품전'을 연다고 밝혔다.

주오사카 한국 총영사관과 협력해 개최하는 이번 상품전은 최근 한일 비즈니스 교류 확대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조성된 '4차 한류'를 계기로 형성된 한국 제품에 대한 현지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회복, 에너지, 디지털 대전환, 상호 연결을 주제로 열린 상품전에는 일본 대형 유통 업체와 가전 전문 체인사 등이 참여해 한국의 소비재 기업 86개사와 현장 비즈니스 미팅을 했다.

한일 미래 협력 분야에서는 한국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일본 기업과 장기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을 모색했다.

한국의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는 일본 바이어와 참관객 대상으로 제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현장 시식회를 열어 오가는 이들을 끌어모았다.

한국 관광 홍보관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관에도 관람객이 몰려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한국 상품전을 통해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더 많은 기업이 일본 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