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올해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전통 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돼 천년 고찰 보광사에서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파주시, 보광사에서 '전통 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진행
전통 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보광사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조선 제21대 임금 영조가 보광사를 중건한 과정에 대한 해설 듣기와 먹이나 붓 등을 이용한 글쓰기 체험, 보광사와 어실각 옆 향나무, 전나무 숲길 걷기로 구성된 '토크 투 미(Talk to me), 영조'가 있다.

보광사 대웅보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기획된 '토크 투 미(Talk to me), 대웅보전(大雄寶殿)'은 참여자가 불상, 벽화, 동종 등에 대한 해설을 듣고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채색해보는 체험과 퀴즈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22일, 25일, 10월 27일, 11월 10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 문화예술과(☎031-940-4356)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전통 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파주 보광사만이 가진 문화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이 전국에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