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키워드는 '명절해방'"…놀이공원 가고 여행 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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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추석 앞두고 판매동향 분석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은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추석 쇼핑 키워드를 '명절 해방'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최장 12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 덕에 여행 상품이 인기였다. G마켓에서 여행 상품 거래액은 지난해 추석을 앞둔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는데 특히 해외 여행 상품 거래액이 348%까지 늘었다. 국내 여행은 14% 증가했는데 추석이 가까워지면서 호텔 숙박권이나 에버랜드 이용권 등 연휴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 잘 팔렸다.
음식은 추석 음식 준비 수고를 덜어줄 간편식이 대세였다. 지난해 추석 전과 비교해 축산 가공식품(30%), 간편 조리식품(15%), 즉석밥·컵밥(46%) 등이 모두 잘 나갔다.

G마켓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언택트' 명절을 경험해본 소비자들이 추석 선물은 온라인으로 배송해두고 나와 가족을 위한 쇼핑을 즐기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