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항 인근 해상에서 시멘트 운반선이 좌초돼 해경이 사고 수습에 나섰다.

제주 애월항서 4천400t급 시멘트운반선 좌초…인명피해 없어
1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4분께 제주시 애월항 입구에서 시멘트운반선 A호(4천480t·승선원 15명)가 암초에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2척과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보내 선박 침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현재 민간 예인선 3척을 동원해 만조시간(오전 9시 38분)대에 맞춰 좌초된 선박을 암초에서 빼내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A호는 강원도 옥계에서 출항해 애월항으로 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