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복귀 속도내나…알리바바 이끈 장융 CEO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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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중국 차이신 등에 따르면 전날 장 회장은 알리바바 클라우드 사업부 회장 및 CEO에서 사임했다. 그는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알리바바가 조성하는 10억달러(약 1조3300억원) 규모의 과학기술 펀드 운용에 집중할 계획이다. 장 회장을 대신해 우융밍 알리바바 CEO가 클라우드 사업부 수장을 겸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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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회장이 물러나면서 마윈의 경영 복귀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마윈은 2020년 10월 당국 규제를 비판한 뒤 한동안 자취를 감췄다가 올해 3월 중국으로 돌아왔고, 6월엔 계열사 임원 회의를 소집하는 등 경영 복귀 의지를 내비쳤다.
베이징=이지훈 특파원/신정은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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