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전후로 7000억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 정책자금이 풀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최근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다음달까지 정책자금 지원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신청 절차와 비대면 상담 및 전자약정 등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애로 해소 등 경영 안정화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9월 정책자금 신청은 중진공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과 지방은 이날부터 이틀간, 인천·경기지역은 13일부터 이틀간 신청할 수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추석 전후로 유동성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현장의 최일선 기관으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