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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근 SCK 대표 "AI는 폭풍전야…MS 코파일럿, 새 혁신 경쟁 부를 것" [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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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C 심사역서 '오너 CEO'로 변신
    국내 최대 SW 유통 플랫폼 운영

    코파일럿 출시로 AI 큰 장 열려
    5년 내 SW 구독 1000만명 목표
    이승근 SCK 대표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가장 많이, 가장 빨리 알고 이런 기술을 필요한 기업에 연결해줄 수 있는 게 SCK가 가진 핵심 역량”이라고 말했다.
    이승근 SCK 대표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가장 많이, 가장 빨리 알고 이런 기술을 필요한 기업에 연결해줄 수 있는 게 SCK가 가진 핵심 역량”이라고 말했다.
    “챗GPT는 시작에 불과해요. 마이크로소프트(MS) 365 코파일럿이 출시되면 또 한번 인공지능(AI) 혁신 경쟁이 치열해질 겁니다.”

    국내 중견기업·스타트업 대상 소프트웨어 유통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SCK의 이승근 대표는 “지금 AI업계는 폭풍전야와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6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소프트웨어, 데이터, AI가 결합된 코파일럿은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며 “AI를 비서처럼 쓸 수 있다”고 평가했다.

    MS가 개발한 코파일럿은 MS오피스와 챗GPT를 결합한 서비스로 베타테스트 중이다. 엑셀, 파워포인트(PPT), 팀스 등에서 데이터 분석, 작업, 협업 등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예컨대 정보를 주면 AI가 PPT를 만들고, 구두 지시만으로 문구를 그래픽으로 전환하고, 화상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해주는 식이다.

    SCK는 1991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설립한 정보기술(IT) 유통 전문회사 소프트뱅크코리아로 시작했다. MS, 어도비, 안랩, 오토데스크 등의 총판 비즈니스로 시작해 지금은 국내 최대 규모인 250만 개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의 총판을 맡고 있다. 이 대표는 “SCK는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하지 않지만 어디가 진짜 혁신을 하고 있는지를 가장 잘 안다”며 “기술 트렌드를 가장 많이, 가장 빨리 알고 필요한 기업에 연결할 수 있는 게 SCK의 핵심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AI 소프트웨어가 본격 확산하면 SCK에도 큰 기회가 열릴 것으로 이 대표는 자신했다. 그는 “세계에 3만 개 SaaS업체가 있고 한국에만도 1000곳이 넘는다”며 “자사 제품을 알리고 싶은 SaaS기업이 먼저 SCK에 노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5년 내 SaaS 구독자 1000만 곳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벤처캐피털(VC) 심사역 출신인 이 대표는 이제는 경영인이 천직이라고 말한다. 2000년 소프트뱅크벤처스 초창기 심사역으로 시작해 부사장까지 오른 그는 2009년 소프트뱅크커머스 전문경영인으로 넘어왔다. 2018년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지분 전량을 인수하며 오너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뒤 사명을 SCK로 변경했다.

    이 대표가 회사를 인수한 후 SCK 매출은 2018년 2000억원에서 올해 4500억원으로 5년간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SCK는 SPK(공공 분야 전문기업)와 STK(기업 솔루션)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베스핀글로벌과 함께 MS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에쓰핀테크놀로지도 합작 설립했다.

    SCK의 5년 뒤 매출 목표는 2조원이다. 현재 국내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은 5조원 규모로 SCK의 비중은 10%에 못 미친다. 이 대표는 “MS의 코파일럿, 어도비의 파이어플라이 출시로 본격적인 AI 시장이 열리면 전체 소프트웨어 시장 파이가 획기적으로 커질 것”이라며 “여기에 SaaS 유통 역량을 키워 5년 내 매출을 네 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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