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역 광장 일원서 먹거리·체험 마당·공연 등 행사 풍성
"팔도 막걸리 다 있어요" 동해 송정막걸리 축제 8∼9일 개최
"유명한 팔도 막걸리 다 있어요.

맛보러 오세요.

"
강원 동해시는 8∼9일 동해역 광장 일원에서 송정막걸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송정막걸리 축제는 침체한 송정지역의 재도약을 목표로 자연과 사람이 빚은 술 막걸리와 송정의 이야기와 문화를 접목, 다양한 볼거리를 통한 지역 재생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19년 처음 열렸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2년간 중단됐다가 지난해 재개됐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해군 1함대 캄보밴드, 송정동 주민자치센터 노래교실 막걸리송 합창과 초대 가수 공연, 미스트롯 출신 우현정, 지역 예술인과 청소년동아리의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다.

특히 지역 특산 막걸리와 전국 유명 막걸리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하고 특색있는 다문화 음식, 주전부리, 전통 안주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마당이 메인 이벤트로 행사 기간 상시 운영된다.

막걸리 빚기, 막걸릿병 활용 다육식물 심기, 도자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마당을 비롯한 막걸리 스토리텔링과 그림 등의 전시마당이 펼쳐진다.

아울러 보물 찾고 임무 수행하기, 최고의 안주 맛집 찾기, 막걸리 3종 경기, 막걸릿병 던져 세우기 등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과 지역 내 기관이 운영하는 부스도 마련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주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침체한 지역 경기를 되살리고, 화려했던 옛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팔도 막걸리 다 있어요" 동해 송정막걸리 축제 8∼9일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