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필·빈필·RCO 등 명문악단 몰려온다…클래식 공연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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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임윤찬·랑랑 등 스타 연주자 총출동…티켓 최고가 55만원
플레트네프·시프·요요마·유자왕 등 리사이틀도' 풍성'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등 세계 최정상 악단이 한국에 몰려온다.
4일 클래식 음악계에 따르면 베를린 필하모닉과 조성진의 협연, 빈 필하모닉과 랑랑 협연, 정명훈이 지휘하는 뮌헨 필하모닉과 임윤찬의 협연까지 올가을 내한 라인업은 이름만 들어도 클래식 팬의 가슴을 뛰게 할 만큼 화려하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미하일 플레트네프와 안드라스 시프를 비롯해 이 시대 가장 대중적인 첼리스트 요요마, '21세기 건반 여제'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유자왕 등 스타 연주자들도 줄줄이 리사이틀 무대에 선다.
코로나19로 밀렸던 내한 공연이 쏟아지면서 말 그대로 '별들의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 '유럽 축소판' 라인업…메켈레부터 정명훈까지 명지휘자 열전
이달부터 내한하는 오케스트라는 독일, 영국, 네덜란드, 체코,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에서 활동하는 악단으로 마치 서울 공연장이 '유럽 축소판'이 된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독일 악단은 무려 4개에 달한다.
서울 공연을 기준으로 9월 13일에는 독일 서남부 지방을 대표하는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가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다.
10월에는 영국 런던 필하모닉(7일 예술의전당),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13일 예술의전당), 체코 필하모닉(24일 예술의전당), 노르웨이 오슬로 필하모닉(30일 롯데콘서트홀)이 내한한다.
11월에는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7∼8일 예술의전당),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11∼12일 예술의전당),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11일 롯데콘서트홀), 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15∼16일 예술의전당), 독일 뮌헨 필하모닉(26·30일 예술의전당, 29일 세종문화회관, 12월 1일 롯데콘서트홀)이 공연한다.
명문악단을 지휘하는 마에스트로의 면면도 화려하다.
오슬로 필하모닉의 수장인 핀란드 출신 클라우스 메켈레는 단연 눈에 띄는 지휘자다.
'27세 스타 지휘자'로 불리는 메켈레는 오케스트라와 단 한 번 맞춰본 연주로 상임 지휘자에 발탁되는 등 같은 세대 지휘자 중 독보적인 행보를 보인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에스토니아 출신 지휘자 파보 예르비는 그래미상, 그라모폰상, 디아파종상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거머쥔 명장이다.
뮌헨 필하모닉은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정명훈이 지휘봉을 잡는다.
이 밖에 런던 필하모닉은 에드워드 가드너, 체코 필하모닉은 세묜 비치코프, 빈 필하모닉은 투간 소키예프, 베를린 필하모닉은 키릴 페트렌코,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는 파비오 루이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안드리스 넬손스가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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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오케스트라 │지휘자 │협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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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도이치 방송 오케스│피에타리 잉키넨 │손열음(피아노) │
│ │트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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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런던 필하모닉 │에드워드 가드너 │크리스티안 테츨│
│ │ │ │라프(바이올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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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취리히 톤할레 오케│파보 예르비 │김봄소리(바이올 │
│ │스트라 │ │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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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체코 필하모닉 │세묜 비치코프 │후지타 마오(피아│
│ │ │ │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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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오슬로 필하모닉 │클라우스 메켈레 │자닌 얀선(바이올│
│ │ │ │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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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8일 │빈 필하모닉 │투간 소키예프 │랑랑(피아노)-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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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12일 │베를린 필하모닉 │키릴 페트렌코 │조성진(피아노)-1│
│ │ │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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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로열 콘세르트헤바 │파비오 루이지 │예핌 브론프먼(피│
│ │우 │ │아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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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16일 │라이프치히 게반트 │안드리스 넬손스 │조성진(피아노)-1│
│ │하우스 │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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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29·30일│뮌헨 필하모닉 │정명훈 │임윤찬(피아노)-1│
│ 12월 1일 │ │ │1월 26·29일, 12│
│ │ │ │월 1일 │
│ │ │ │ 클라라 주미 │
│ │ │ │강(바이올린)-11 │
│ │ │ │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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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진·임윤찬 '베토벤 4번' 연주…55만원 최고가에도 '피켓팅' 예고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에는 조성진, 임윤찬, 손열음, 김봄소리, 클라라 주미 강, 랑랑 등 스타 연주자들이 총출동한다.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인기 피아니스트로 통하는 조성진과 임윤찬은 각기 다른 악단과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연주한다.
조성진은 베를린 필하모닉과 임윤찬은 뮌헨 필하모닉과 협연한다.
두 천재가 같은 곡을 어떻게 다르게 해석해 연주할지 관심이 쏠린다.
조성진은 베를린 필하모닉에 이어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도 협연한다.
이 공연에서는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또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협연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클라라 주미 강(강주미)은 각각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계 슈퍼스타'로 불리는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은 빈 필하모닉과 협연한다.
랑랑은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일본의 차세대 피아니스트 후지타 마오는 체코 필하모닉, 독일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는 런던 필하모닉, 네덜란드 바이올리니스트 자닌 얀선은 오슬로 필하모닉, 러시아 출생의 피아니스트 예핌 브론프먼은 로열 콘세르트헤바우와 협연한다.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와 스타 연주자들의 협연 공연에 클래식 애호가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조성진이 협연하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공연(11월 15일)과 임윤찬이 협연하는 뮌헨 필하모닉 세종문화회관 공연(11월 29일)은 티켓 판매를 시작하고 순식간에 전석 매진됐고, 아직 티켓 판매를 시작하지 않은 두 사람의 나머지 협연 공연들도 '피켓팅'(피 튀기는 티켓팅)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티켓값은 부담이다.
각 공연 티켓 최고가 기준으로 베를린 필하모닉은 55만원을 기록했다.
빈 필하모닉은 지난해 내한과 동일한 48만원,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는 45만원을 책정했다.
◇ '피아노 거장' 플레트네프·시프 리사이틀…요요마·유자왕 등도 내한
올가을 클래식 공연은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뿐 아니라 리사이틀(독주회)도 풍성하다.
세계적인 '피아노 거장' 두 명의 공연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지휘자와 작곡가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미하일 플레트네프는 9월 10일 예술의전당에서 4년 만에 리사이틀을 열고, '피아니스트들의 교과서'로 불리는 헝가리 출신 안드라스 시프는 10월 3일 예술의전당에서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중국계 미국인 첼리스트 요요마도 11월 2일 첼로 리사이틀을 연다.
요요마는 지금까지 120개가 넘는 음반을 발매하고, 19개 그래미상을 받는 등 클래식 음악계의 영향력 있는 연주자다.
화려한 의상과 탁월한 테크닉으로 클래식계 이목을 집중시킨 중국 피아니스트 유자왕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11월 25일 예술의전당에서 두 번째 리사이틀을 연다.
유자왕은 지난해 서울 공연에서 12곡, 인천 공연에서 18곡이 넘는 앙코르곡을 연주해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 밖에 2021년 코로나19로 내한이 취소돼 아쉬움을 샀던 독일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10월 11일 롯데콘서트홀),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 온 러시아 태생의 독일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비트(11월 21일 예술의전당, 22일 강동아트센터), 현대적인 연주와 해석으로 주목받는 아이슬란드 출신의 피아니스트 비킹구르 올라프손(12월 15일 예술의전당) 공연도 예정돼 있다.
/연합뉴스
플레트네프·시프·요요마·유자왕 등 리사이틀도' 풍성'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등 세계 최정상 악단이 한국에 몰려온다.
4일 클래식 음악계에 따르면 베를린 필하모닉과 조성진의 협연, 빈 필하모닉과 랑랑 협연, 정명훈이 지휘하는 뮌헨 필하모닉과 임윤찬의 협연까지 올가을 내한 라인업은 이름만 들어도 클래식 팬의 가슴을 뛰게 할 만큼 화려하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미하일 플레트네프와 안드라스 시프를 비롯해 이 시대 가장 대중적인 첼리스트 요요마, '21세기 건반 여제'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유자왕 등 스타 연주자들도 줄줄이 리사이틀 무대에 선다.
코로나19로 밀렸던 내한 공연이 쏟아지면서 말 그대로 '별들의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 '유럽 축소판' 라인업…메켈레부터 정명훈까지 명지휘자 열전
이달부터 내한하는 오케스트라는 독일, 영국, 네덜란드, 체코,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에서 활동하는 악단으로 마치 서울 공연장이 '유럽 축소판'이 된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독일 악단은 무려 4개에 달한다.
서울 공연을 기준으로 9월 13일에는 독일 서남부 지방을 대표하는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가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다.
10월에는 영국 런던 필하모닉(7일 예술의전당),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13일 예술의전당), 체코 필하모닉(24일 예술의전당), 노르웨이 오슬로 필하모닉(30일 롯데콘서트홀)이 내한한다.
11월에는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7∼8일 예술의전당),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11∼12일 예술의전당), 네덜란드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11일 롯데콘서트홀), 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15∼16일 예술의전당), 독일 뮌헨 필하모닉(26·30일 예술의전당, 29일 세종문화회관, 12월 1일 롯데콘서트홀)이 공연한다.
명문악단을 지휘하는 마에스트로의 면면도 화려하다.
오슬로 필하모닉의 수장인 핀란드 출신 클라우스 메켈레는 단연 눈에 띄는 지휘자다.
'27세 스타 지휘자'로 불리는 메켈레는 오케스트라와 단 한 번 맞춰본 연주로 상임 지휘자에 발탁되는 등 같은 세대 지휘자 중 독보적인 행보를 보인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에스토니아 출신 지휘자 파보 예르비는 그래미상, 그라모폰상, 디아파종상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거머쥔 명장이다.
뮌헨 필하모닉은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정명훈이 지휘봉을 잡는다.
이 밖에 런던 필하모닉은 에드워드 가드너, 체코 필하모닉은 세묜 비치코프, 빈 필하모닉은 투간 소키예프, 베를린 필하모닉은 키릴 페트렌코,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는 파비오 루이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안드리스 넬손스가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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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오케스트라 │지휘자 │협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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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도이치 방송 오케스│피에타리 잉키넨 │손열음(피아노) │
│ │트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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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런던 필하모닉 │에드워드 가드너 │크리스티안 테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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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라 │ │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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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29·30일│뮌헨 필하모닉 │정명훈 │임윤찬(피아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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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바이올린)-11 │
│ │ │ │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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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진·임윤찬 '베토벤 4번' 연주…55만원 최고가에도 '피켓팅' 예고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에는 조성진, 임윤찬, 손열음, 김봄소리, 클라라 주미 강, 랑랑 등 스타 연주자들이 총출동한다.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인기 피아니스트로 통하는 조성진과 임윤찬은 각기 다른 악단과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연주한다.
조성진은 베를린 필하모닉과 임윤찬은 뮌헨 필하모닉과 협연한다.
두 천재가 같은 곡을 어떻게 다르게 해석해 연주할지 관심이 쏠린다.
조성진은 베를린 필하모닉에 이어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도 협연한다.
이 공연에서는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또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도이치 방송 오케스트라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협연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와 클라라 주미 강(강주미)은 각각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계 슈퍼스타'로 불리는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은 빈 필하모닉과 협연한다.
랑랑은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일본의 차세대 피아니스트 후지타 마오는 체코 필하모닉, 독일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는 런던 필하모닉, 네덜란드 바이올리니스트 자닌 얀선은 오슬로 필하모닉, 러시아 출생의 피아니스트 예핌 브론프먼은 로열 콘세르트헤바우와 협연한다.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와 스타 연주자들의 협연 공연에 클래식 애호가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조성진이 협연하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공연(11월 15일)과 임윤찬이 협연하는 뮌헨 필하모닉 세종문화회관 공연(11월 29일)은 티켓 판매를 시작하고 순식간에 전석 매진됐고, 아직 티켓 판매를 시작하지 않은 두 사람의 나머지 협연 공연들도 '피켓팅'(피 튀기는 티켓팅)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티켓값은 부담이다.
각 공연 티켓 최고가 기준으로 베를린 필하모닉은 55만원을 기록했다.
빈 필하모닉은 지난해 내한과 동일한 48만원,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는 45만원을 책정했다.
◇ '피아노 거장' 플레트네프·시프 리사이틀…요요마·유자왕 등도 내한
올가을 클래식 공연은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뿐 아니라 리사이틀(독주회)도 풍성하다.
세계적인 '피아노 거장' 두 명의 공연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지휘자와 작곡가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미하일 플레트네프는 9월 10일 예술의전당에서 4년 만에 리사이틀을 열고, '피아니스트들의 교과서'로 불리는 헝가리 출신 안드라스 시프는 10월 3일 예술의전당에서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중국계 미국인 첼리스트 요요마도 11월 2일 첼로 리사이틀을 연다.
요요마는 지금까지 120개가 넘는 음반을 발매하고, 19개 그래미상을 받는 등 클래식 음악계의 영향력 있는 연주자다.
화려한 의상과 탁월한 테크닉으로 클래식계 이목을 집중시킨 중국 피아니스트 유자왕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11월 25일 예술의전당에서 두 번째 리사이틀을 연다.
유자왕은 지난해 서울 공연에서 12곡, 인천 공연에서 18곡이 넘는 앙코르곡을 연주해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 밖에 2021년 코로나19로 내한이 취소돼 아쉬움을 샀던 독일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10월 11일 롯데콘서트홀),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 온 러시아 태생의 독일 피아니스트 이고르 레비트(11월 21일 예술의전당, 22일 강동아트센터), 현대적인 연주와 해석으로 주목받는 아이슬란드 출신의 피아니스트 비킹구르 올라프손(12월 15일 예술의전당) 공연도 예정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