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동부청사 개청…4국 13개부서 본격 업무
전남도는 1일 동부청사 이순신 강당에서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동부시대 개막을 알렸다.

개청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정기명 여수시장 등이 참석해 동부청사의 힘찬 출발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개청식에선 '세계 속의 전라남도, 도약의 터 동부청사'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도민들에게 청사 건립 목적과 미래 청사진을 홍보했다.

동부청사는 동부권 도민 행정편의를 위해 순천시에 동부출장소로 출발한 후 동부지역본부(1국 6개 부서)로 개편됐다.

이후 늘어나는 기업 투자유치와 문화 신산업 확대 등 행정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 현재 4개국 13개 부서의 체제를 갖추게 됐다.

지난 7월 청사 완공과 부서 이전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개청식 부대행사로 동부청사 1호 투자 협약식도 열렸다.

협약에 참여한 에이치앤지케미칼은 여수 국가산단에 태양광 핵심 소재 생산을 위해 7천200억원을 투자한다.

김영록 지사는 "동부청사의 새로운 출발에 변함없는 응원과 아낌없는 지지를 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동부청사가 더 큰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민과 함께 화합과 융성의 지방 시대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