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국립공원 시설계획시 자연생태·문화탐방 고려해야"
국립공원공단은 30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지난 5월 도립공원에서 승격된 팔공산국립공원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국립공원공단은 앞으로 10개월간 진행될 용역을 통해 팔공산국립공원에 들일 시설과 문화 프로그램 등을 검토하고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용역은 지역 균형과 상생발전 등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구체적인 예시로는 국내외 실제 사례인 파노라마 전망대, 나무위 무장애 탐방데크, 생태놀이터 등이 언급됐다.

박선주 영남대학교 교수는 "팔공산국립공원에는 멸종위기종이 15종이나 있고 은해사와 동화사 등 공익적 가치가 있는 불교 문화유산도 있다"며 "이런 자연생태와 문화탐방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질의응답 시간에 "국립공원이 되면 교통이 더 혼잡해지는데 이걸 해결해야 한다.

용역에서 도로 문제를 확실히 짚을 필요가 있다"고 교통문제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