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지구영상제 내달 1일 개막…"기후위기 공감대 형성"
부산시는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제2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사단법인 자연의 권리찾기와 영화의전당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구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환경영화제, 전시·체험,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식은 다음 달 1일 오후 7시부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개막작은 무질서한 인간성으로 고통받는 지구를 위해 행동 실천을 강조한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 감독의 '레거시(Legacy)'다.

폐막작은 환경 영상 공모전에 응모한 영상 중 하나로 선정된다.

다음 달 2일과 3일 오후 8시 30분에는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하루 한 차례씩 야외 상영도 진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영상제로 기후 위기에 대한 가치관을 전환하고 일상 속 녹색생활 실천을 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