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에서 달빛을 구경하며 궁중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문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은 9월 8일부터 10월 8일까지 매주 수~일요일에 하루 두 차례씩 ‘경복궁 별빛야행’ 프로그램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소주방에서 수라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도시락을 맛보며 전통음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집옥재에서는 왕이 앉았던 의자에 직접 앉아보거나 대한제국 시절의 국새를 찍어볼 수 있다. 23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예매권 응모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1인당 6만원이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