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랜드리테일, 한신공영 등 2개 기업의 담보부사채 발행에 총 800억원 규모 지급보증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담보부사채 발행 지원제도'는 캠코가 담보부사채 발행 기업에 대한 신용공여(지급보증)를 통해 원리금 미상환 시 발행 금액의 최대 80%까지 상환을 보장해 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자기자본비율을 증대시키거나 부채 만기를 조정하는 등 재무구조개선을 도모하는 기업 중 담보권 실행 및 처분에 장애가 없는 부동산을 보유한 경우 지원요건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캠코는 이랜드리테일을 대상으로 담보부사채 발행 금액의 80%인 400억원에 대한 지급 보증을 지원했다.

한신공영도 캠코 지급보증(400억원)을 통해 사옥을 담보로 500억원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