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는 10일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의 필수 생존비책'이란 주제로 미래법제 특강을 실시했다. 사진=법제처 제공
법제처는 10일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의 필수 생존비책'이란 주제로 미래법제 특강을 실시했다. 사진=법제처 제공
법제처는 10일 최근 화제가 된 챗 GPT와 관련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의 필수 생존 비책'이란 주제로 두 번째 미래법제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AI·블록체인 등 신기술에 관한 입법 논의가 활발한 만큼 정부 입법을 총괄하는 법제처 직원들도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숙지가 필요하다는 이완규 법제처장의 특별지시로 기획됐다.

이날 강의에서는 강민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강연자로 나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시대에 공직자가 갖춰야 할 자세'에 대해 전했다. 강 부장판사는 "AI 시대에 필요한 것은 디지털 내공과 아날로그 내공의 조화"라며 "디지털 기술과 더불어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여전히 중요시되어야 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직원들과 함께 특강을 수강한 이 처장은 "법률은 그 시대와 호흡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법제처 직원들이 시대가 원하는 법령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역량 강화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