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원주 시립 중앙도서관서 제7차 상상과 숙의 광장 개최
강원도대학포럼·송기헌 의원, 지역대학 발전 방안 논의
강원특별자치도와 지역대학의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초정파적 협력 기구인 '강원도대학포럼'이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과 '강원도 및 원주권역의 고등교육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토론의 장을 펼친다.

포럼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원주 시립 중앙도서관에서 제7차 상상과 숙의 광장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토론회는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대학이 직면한 위기 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시·군 단위 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모색한다.

안현효 대구대학교 교수가 '강원지역 대학의 발전 전략:지역 기반 연합대학 모형을 찾아서'를 주제로 한 첫 번째 발표로 토론회 포문을 열 예정이다.

이어 박정원 상지대학교 명예교수가 원주권 대학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피고 지역대학 성장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의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한다.

송 의원은 "지방대학의 생존은 지역경제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할 주요 과제"라며 "토론회가 강원의 대학에 경쟁력을 강화하는 유의미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은 지역소멸과 학령인구 감소 위기 속에서 도와 지역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거나 도내 대학과 언론·경제·시민단체 인사들이 함께 참여해 지난해 5월 19일 창립했다.

그동안 여섯 차례 포럼을 열어 강원지역 고등교육이 해결해야 할 시급한 현안 등을 다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