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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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영국 프로축구팀 맨체스터 시티 대표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Erling Haaland)를 만났다.

2일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 '지수의 꽃향기를 남기러 왔단다'에서 지수는 홀란드를 인터뷰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수 솔로곡 '꽃 (FLOWER)' 챌린지를 선보였고,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아 그 만남의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한국 첫 방문 소감을 비롯해 잘츠부르크에서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 황희찬과의 인연, 트레블 달성 소감, 파이널리그 우승 파티 후기 등을 나눴다.

홀란드는 소속팀 맨시티 선수들과 함께 프리시즌 기간 아시아 투어 경기 차 7월 27일 생애 처음 내한했다. 7월 20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와 쿠팡시리즈 2차전을 펼쳤다.

홀란드는 첫 한국 방문에 대해 "굉장히 기대했는데, 지금까진 너무 좋다"며 "많은 사람과 다음 경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절친'으로 알려진 황희찬에 대해서는 "제 친구고 같은 팀에 있었다"고 소개하면서 "한국에 오기 전에 희찬과 이야기를 했는데, 좋은 나라라고 하길래 한국에 오는 걸 많이 기대했다"고 전했다.

지수의 한국어 강좌도 이어졌다. 지수는 '누나', '동생'의 관계를 알려주면서 홀란드는 "지수 누나", 지수는 "홀란드 동생"이라고 서로를 불렀다. 대단하다는 의미로 쓰이는 "폼 미쳤다"를 전수하자, 홀란드는 완벽한 발음으로 지수까지 놀라게 했다.

지수의 솔로곡 '꽃' 챌린지 제안에 응한 홀란드는 손을 펼쳐 돌리는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사진=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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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만남을 마무리한 지수는 "감사하다"며 맨시티 유니폼에 사인을 받아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