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임락 일병' 고향 상공서 '필승'…"영원히 잊지 않을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호위 전투기, 비행 중 플레어 발사하며 '호국영웅' 예우
대통령실은 6·25 전쟁 국군 전사자인 고(故) 최임락 일병의 봉환 모습과 고인에 대한 예우를 표한 공군 조종사의 기내 방송 육성을 공개했다.
대통령실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서 호위 임무를 맡은 공군 김태용 소령은 수송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하자 "대한민국은 최임락 일병님을 포함한 7분의 호국영웅이 계셨기에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지키고자 하셨던 숭고한 가치, 이제는 저희가 지켜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소령은 또 고 최 일병의 고향인 울산 상공을 지날 때는 "고향 울산은 73년 동안 많이 변했지만 고국으로 모시고자 하는 저희의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며 "이제는 저희가 지켜드리겠다"고 말한 뒤 수송기를 향해 '필승' 구호와 함께 거수경례했다.
또 전투기들이 상공에서 일제히 플레어를 발사하며 호국 영웅에 대한 예를 갖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번영은 6·25 참전용사들의 피 묻은 군복에 너무나 큰 빚을 지고 있다는 것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6·25 전쟁 국군 전사자인 고(故) 최임락 일병의 봉환 모습과 고인에 대한 예우를 표한 공군 조종사의 기내 방송 육성을 공개했다.
대통령실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서 호위 임무를 맡은 공군 김태용 소령은 수송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하자 "대한민국은 최임락 일병님을 포함한 7분의 호국영웅이 계셨기에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지키고자 하셨던 숭고한 가치, 이제는 저희가 지켜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소령은 또 고 최 일병의 고향인 울산 상공을 지날 때는 "고향 울산은 73년 동안 많이 변했지만 고국으로 모시고자 하는 저희의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며 "이제는 저희가 지켜드리겠다"고 말한 뒤 수송기를 향해 '필승' 구호와 함께 거수경례했다.
또 전투기들이 상공에서 일제히 플레어를 발사하며 호국 영웅에 대한 예를 갖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번영은 6·25 참전용사들의 피 묻은 군복에 너무나 큰 빚을 지고 있다는 것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